▲트룰리세미컨덕터스(홍콩)
지난 91년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트룰리인터내셔널그룹의 자회사. 트룰리인터내셔널은 중국 선천에 약 1만평에 달하는 자체 공단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고 있다.
주력 기업인 트룰리세미컨덕터스(http://www.truly.com.hk)가 생산하는 제품은 액정디스플레이패널 및 모듈로 주로 휴대폰과 PDA, 계산기 등에 사용된다.
트룰리세미컨덕터스의 홍콩 신계 및 중국 선천공단에 있는 생산라인에는 총 13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생산된 각종 디스플레이 및 모듈은 제품의 품질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최근 일본과 한국 등 아태지역의 수출비중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트룰리는 이번 전시회에 소형이면서 가벼운 제품을 주로 찾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액정표시장치(LCD)와 COG, TCP 어셈블리 모듈과 양방향 문자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호출기 등의 제품을 대거 선보여 특히 국내 휴대폰과 PDA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자전에는 처음인 트룰리세미컨덕터 관계자는 『기존 고객회사들을 위한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는 일 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 모색을 위해 우수한 한국 업체들과의 상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웨이일렉트리컬(홍콩)
굿웨이일렉트리컬(http://www.goodway.cc)은 종업원수 2000명 정도의 홍콩 전형적인 중소 가전업체다. 82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커피메이커·토스터·팬히터·스티머·전기그릴 등 소형가전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홍콩 내수는 물론 상하이·선천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매년 약 1억달러어치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일본·한국 등 아태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시키고 있다.
굿웨이의 엄격한 품질관리는 지난 94년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생산시설 및 서비스 품질을 인정해주는 「ISO9002」을 획득한 데 이어 CE·UL·GS 등 미국과 EU의 주요 수입국가와 소비자단체가 주는 품질인증 마크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데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대표적인 디자인회사인 「트라이앵글파트너스」와 제휴하는 등 디자인의 고급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전자전에는 지난 97년에 첫 인연을 맺은 후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굿웨이는 용산 등 주요 전자상가에서 이 회사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
올해 전자전에서도 소형가전제품을 내놓은 이 회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층을 직접 파고들겠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특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서민 소비자들을 위한 모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골든파워인더스트리(홍콩)
골든파워인더스트리(http://www.goldenpower.com)는 72년부터 카본아연 배터리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 2차전지 등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하는 외에 LCD·스피커·IC·콘덴서 등 전자부품과 실리콘 고무와 에폭시 등 재료, 장난감과 게임 제조와 수출 등 무역업에도 손대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홍콩 신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큐시 및 지앙 멘 등의 공장에서 25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한국전자전에는 97년에 첫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 중에는 염화아연과 알칼라인, 니켈카드뮴 등 무려 100종에 달하는 배터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실리콘 고무제품으로는 리모컨·보안장치·게임기·계산기·팩스·컴퓨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키패드, 가상현실 게임과 컨버터 등의 제품이 주목된다. 이들 제품은 각각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
골든파워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현재 홍콩뿐만 아니라 대만과 태국 등에서도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격에 비해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최근 국내에서 이 회사 제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한국정부의 시장개방 정책을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자전 행사기간에도 기존 거래처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일 외에 새로운 거래처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다무라그룹(일본)
일본의 다무라제작소·다무라정공·안전전구·다무라전자·다무라FA 등 다무라그룹(http://www.tamura-ss.co.jp)의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업체가 공동출자한 국내법인 한국다무라에서 주관해 부스를 꾸미고 다무라의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소개했다. 한국다무라는 경쟁력이 있는 국산제품을 다무라 본사를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무라그룹의 주요 전시품은 트랜스포머, TFT LCD용 압전인버터 및 압전 초음파 소자, 온도휴즈, 전원공급기, 전류센서, 경량 고조파전류대책 리액터 등 다양하다.
트랜스포머는 다무라제작소에서 생산된 통신용(모뎀용·ADSL용·ISDN용·LAN용)이 출품된다. 이 제품은 노이즈대책 코일 등 일본내 최신 자성재료를 사용해 효율과 성능을 한층 높인 트랜스포머다.
이와 함께 기계진동에 의한 압전방식을 채택, 누설자속이 없고 난연성 소재를 사용, 안정성을 향상시킨 TFT LCD용 압전인버터도 소개된다.
다무라그룹은 또 전원 트랜스포머, 모터 등 전자부품의 가열방지 목적 및 집적회로(IC), 인버터, 의료용 전원 등 정밀 전자기기의 회로보호용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온도휴즈도 출품할 계획이다.
이외에 제품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이고 각종 보호기능을 부착해 세계 안전규격을 취득한 각종 전원공급기도 전시될 예정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프랑스)
프랑스의 반도체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http://eu.st.com)는 한국지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를 통해 이번 전자전에 GPS칩세트, DVD칩세트, MP3디코더칩, USB 컨트롤러 등을 출품했다.
이번에 선보인 ST-GiPSy 칩세트<사진>는 STB5600 싱글 GPS라디오칩과 ST20GP6 싱글 GPS컨트롤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GPS수신기, 카내비게이션시스템, 선박조종시스템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DVD칩세트인 SYi5508은 MP3디코더 및 최신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지원하며 DVD플레이어뿐 아니라 디지털위성수신기, 게임기, 디지털인코더에도 응용될 수 있다.
이 회사는 MP3디코더칩인 STA015도 소개한다. MP3 재생기능이 장착된 이동전화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이 제품은 외부에 다른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추가할 필요없이 음성 녹음 및 재생을 실행할 수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는 지난 87년 설립된 이후 본사의 전제품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판매활동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객주문형 제품에 대한 응용설계실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의 톰슨반도체와 이탈리아의 SGS반도체가 87년 합병하면서 설립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전세계 24개국에 3만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35개의 연구소와 17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푸카인더스트리얼(대만)
푸카인더스트리얼(http://www.pucka.com.tw)은 지난 78년 설립된 대만의 부품업체다.
푸카는 지난 88년 싱가포르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했으며 90년에는 중국 상하이에도 생산라인을 마련하는 등 아시아에서 영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현재 아시아 전역에 걸쳐 1000여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00전자전」에는 국내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세광테크와 연계, 폴리마이드 및 폴리에스테르 재질과 리지드(경성) 재질 등 다양한 재질과 용도의 인쇄회로기판을 선보였다.
푸카는 폴리마이드/폴리에스테르 재질 인쇄보드는 굽힘성을 대폭 보완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성과 동시에 강도 또한 향상돼 단말기의 소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노트북컴퓨터의 LCD 디스플레이, CD롬, 키보드는 물론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소형 디지털기기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리지드 재질의 인쇄회로기판도 출품한다. 푸카의 리지드 재질 인쇄보드는 경성을 강화하면서 경량화에도 많은 신경을 쓴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