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벤처기업 CEO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벤처PR전문업체인 토크앤버디(대표 김현호 http : //www.talkandbuddy.com)는 4일 국내 벤처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고급 소양교육 프로그램인 「벤처기업CEO Gem 스쿨(이사장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을 개강한다.
Gem은 보석을 뜻하는 말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석처럼 빛나는 CEO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벤처기업을 운영해나가면서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인간관계와 매력있는 CEO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을 조목조목 챙겨 개성있는 CEO로의 변신을 돕는다는 취지다.
Gem스쿨은 총 11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제1강좌에서 홍사덕 국회부의장과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벤처의 도전정신과 개혁정치의 만남」을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며 제2강좌에서는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경영전략 강화」에 대한 언론인·변호사들의 조언이 있을 예정이다.
또 제3강좌와 제4강좌는 「자기관리 프로그램」과 「벤처 CEO의 옷입기」 「성공하는 사람의 생활습관」 「유행춤 따라잡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벤처기업 CEO스쿨을 마련한 김현호 토크앤버디 사장은 『벤처경영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함으로써 기업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치인·경제인 등 다양한 사회 저명인사들을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