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대표 박기점 Http://www.wooyoung.co.kr)이 필리핀 국영철도 광고대행업체인 AAMES그룹과 오는 2001년까지 총 800만달러 어치의 라이트패널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영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라이트패널은 14·24·30인치 등 3가지며 앞으로 24×24인치 크기의 라이트패널을 추가하기로 AAMES측과 협상중』이라며 『이 경우 수출물량은 연간 2000만달러 어치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영의 라이트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를 이용해 만든 발광 패널로 광고판의 두께를 15㎜ 이하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형광등을 이용해 만든 광고판보다 설치장소를 적게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백라이트를 이용했기 때문에 고휘도, 균일휘도, 경량화, 높은 수명 등의 장점을 갖췄다.
우영은 이달 말까지 24×24인치 크기의 보급형 라이트패널을 선보여 패스트푸드점의 메뉴보드 등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로 현재 국내외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우영은 백라이트 대신 발광디스플레이(LED) 조명을 이용해 전원 케이블 없이 미관을 깨끗하게 꾸밀 수 있는 라이트패널도 선보일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