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 두뇌」들 서울온다-월드 사이버게임포럼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종용 http://www.worldcybergames.org)는 오는 7일부터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WCGC대회 개최에 앞서 월드사이버게임포럼2000(World Cyber Games Forum 2000)을 6일 오전 10시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각국의 게임업체 대표 및 개발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EA 아태지역 대표인 나이젤 샌디포드가 참석, 「EA의 최근 게임개발현황과 아시아 게임전략」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와 전략게임으로 유명한 빅휴즈게임스의 대표인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게임 밸런스와 밸런싱 게임」이란 제목의 주제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레릭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알렉스 가든과 판데믹스튜디오의 디렉터인 그레그 몰더, 에이지오브엠파이어를 개발한 앙상블스튜디오의 수석 개발자 브루스 쉘리 등의 강연회가 마련된다.

윤종용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국의 게임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게임포럼을 연례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CGC조직위원회는 6일의 게임포럼을 비롯, 개막식에서 폐막식까지의 전일정을 GGTV(http://www.GGTV.NET)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한편 WCGC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과 1일 양일간 종로 밀레니엄플라자에서 WCGC 한국대표 선발전을 갖고 피파2000의 이지훈을 비롯, 스타크래프트·에이지오브엠파이어2·퀘이크3 등에 출전할 한국대표 16명을 선발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