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게임기 개발업체인 지씨텍(대표 이정학)은 체감형 격투 시뮬레이션 게임기인 「엑츄얼 파이트」를 출시했다.
손과 무릎, 발을 이용해 패드를 가격함으로써 생생한 격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 게임기는 특히 범죄자들을 공격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악당을 물리치는 쾌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성희롱, 연쇄살인, 금품갈취, 폭력조직 결성 등의 전력을 갖고 있는 악당 중에서 응징하고 싶은 인물을 선택, 일정 패턴에 따라 출현하는 공격 아이콘을 적중시켜 상대 캐릭터의 에너지를 감소시켜 나가게 된다. 이 게임기는 주먹뿐만이 아니라 무릎과 발을 이용해 10개의 타깃을 공격할 수 있어 게임을 즐기면서 다양한 운동효과도 체험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이정학 사장은 『격투게임의 폭력적 요소를 악당에 대한 응징으로 대체, 게임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건전한 놀이 게임기로 실현시켰다』며 『일본, 중국, 남미 등의 수출을 통해 댄스 게임기가 주도하고 있는 아케이드 게임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