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선인상가 부동산 강제관리>

○…서울지방법원이 지난달 19일 선인산업이 소유하고 있는 선인프라자에 대해 부동산강제관리를 결정, 26일자로 선인프라자 건물 및 부지 임대 등 수익에 관한 일체의 권한이 서울지방법원이 관리인으로 임명한 안상운 변호사에게 넘어갔다.

선인산업은 15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변제하기 전까지 관리비·임대차 계약 등 일체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됐으며 관리인이 이를 대행해 상가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인산업 부도 이후 파행적으로 운영돼온 선인프라자가 점차 안정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물건 팔아주는 게 누군데(?)>

○…지난달 30일 용산 하드디스크연합회 주최로 경기도 광탄 유일레저타운에서 열린 HDD유통업계 단합대회 및 추계 워크숍에 몇몇 브랜드가 아예 얼굴도 내보이지 않자 상인들 사이에서는 『물건을 판매해주는 게 누군데, 용산유통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흘러 나왔다.

이날 워크숍에 정식 대리점으로서는 시게이트 대리점인 PC디렉트와 IBM 대리점인 석영인텍, 그리고 웨스턴디지털 대리점인 키펙스 등이 참석해 자사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지만 정작 판매물량이 가장 많은 퀀텀과 맥스터 관련인사는 참석하지 않았던 것.

용산 하드디스크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퀀텀이나 맥스터 등에도 공문을 보내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주고자 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국제전자센터 입점률 86.7%>

○…국제전자센터 전체매장의 입점률이 86.7%로 나타났다. 국제전자센터 관리단(회장 이영석)은 지난해 70%대에 머물렀던 입점률이 매달 꾸준히 상승, 지난해대비 10%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관리단 고칠섭 팀장은 『지난해 관리단이 정식출범한 후 상가관리 및 대외광고에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이뤄져 입점률이 높아진 것』이라며 『전체매장 중 6·7·8층 컴퓨터매장은 입점률이 100% 가까이 돼 센터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매장』이라고 밝혔다.

<테크노마트 총상우회 사무실 마련>

○…테크노마트 총상우회(회장 양호석)가 상우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적극 활동에 들어간다.

총상우회측은 늦어도 이달안에 판매동 9층에 30∼40평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관리업체인 프라임개발측과는 이미 협의가 끝난 상태다.

총상우회 사무실에는 특히 6·7·8·9층의 개별층 상우회도 같이 입주할 전망으로 각층 상우회와 총상우회의 원활한 교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3·4·5층 상우회는 층별 업무가 적지 않다고 판단해 현재 층별로 마련된 상우회 사무실을 그대로 이용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발족된 테크노마트 총상우회는 출범 7개월이 지나도록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한 채 업무를 추진해 그 배경을 놓고 상인들 사이에 억측이 난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