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파트너즈, 벤처인큐베이팅 및 투자사업 진출

벤처컨설팅업체인 벤처플러스와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Nemo & Associates가 합병해 「네모파트너즈(http://www.nemopartners.com)」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벤처인큐베이팅 사업에 나섰다.

이번에 설립된 네모파트너즈는 양사가 보유한 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를 가진 벤처인큐베이팅 및 투자 전문업체를 표방한다.

네모파트너즈는 국내 소규모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에서 검증된 비즈니스의 도입사업과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분사하는 벤처기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네모측은 이미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로 인터넷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C-Bridge Internet Solution」과 제휴, 이달중 양사가 각각 100만달러씩을 출자해 국내 합작법인인 「C-Bridge코리아」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기 경영 및 금융자문 서비스를 통해 유망 투자처 발굴 및 유동성 확보를 도모, 원활한 벤처투자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자본금 10억원인 네모파트너즈는 현재 21억원의 증자를 마무리중이며 고품질의 서비스 및 투자처 선정을 위해 최근 골드만삭스와 GE캐피털, AT Kearney 출신의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이수범 사장은 『네모파트너즈는 장기적으로 벤처기업 관련 지주회사가 될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나스닥 상장업체 등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벤처업체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539-3727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