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P/IP 하드웨어 칩 및 인터넷 전화기 전문 개발업체인 위즈네트(대표 김철수 http://www.wiznet.co.kr)와 논리연산제어장치(PLC) 기술 개발업체인 피엘콤(대표 김승돌 http://www.plcom.co.kr)은 5일 서울 역삼동 서울벤처타운에서 전력선 칩세트가 장착된 인터넷폰 단말기를 비롯한 인터넷 응용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위즈네트는 이 회사가 보유한 TCP/IP 하드웨어 칩인 「i2Chip」에 피엘콤의 PLC 칩세트를 첨가해 내년 2월까지 새로운 인터넷폰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위즈네트는 『현재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네트워크 라인이나 전화선이 필요하지만 새로 개발될 인터넷폰 단말기는 인터넷에 접속한 후 이미 구축돼 있는 전력선을 이용해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즈네트는 또 『결국 별도의 라인 증설 없이 전원 플러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폰을 비롯한 홈네트워크·원격제어·원격검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위즈네트와 피엘콤은 개발될 제품을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동남아·유럽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