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랩(대표 이경원)이 미국과 일본 등지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는 SAW필터용 수정 웨이퍼의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탈랩은 지난 8월 자본금 1억7000만원으로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한국화학연구소가 갖고 있는 고품위 수정결정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기반으로 해 SAW필터용 수정 웨이퍼를 개발키로 했다.
특히 크리스탈랩은 기존 3인치 웨이퍼 대신 4인치 웨이퍼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출한 후 향후 SAW필터용 이외에 각종 용도의 수정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경원 사장은 『SAW필터용 수정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하고 있다』며 『30억원 정도의 자본을 유치해 내년 초까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