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회전율이 높았던 종목들의 주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지난 6일까지 상장종목의 회전율과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회전율이 1000%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81개였으며 이들의 주가는 14.13% 상승했다.
반면 회전율이 500∼1000%인 91개 종목은 주가가 14.73%, 300∼500%인 120개 종목은 14.51%, 100∼300%인 212개 종목은 21.92% 하락하는 등 회전율이 낮을수록 주가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투자자별 순매수 금액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회전율은 기관이 520.08%로 가장 높았고 개인 307.41%, 외국인 175.99% 순이었다.
한편 올해 전체 상장종목의 회전율은 299.7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8% 낮아졌는데 이는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1% 증가한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평균 상장주식수는 36% 많아졌기 때문이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