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MT2000 기술표준 구도는 1동2비 또는 2동1비로 확정됐다.
정부는 모두 비동기를 주장하는 사업자들의 의사와는 달리 최소한 1개 이상의 동기사업자가 포함돼야 한다고 판단, 주파수 할당 공고시 「동기용」 「비동기용」 「임의대역」 등 3개 대역으로 나누어 공고키로 했다.
「임의대역」은 정부가 판단해 동기 혹은 비동기용으로 추후 결정키로 해 사실상 1동2비, 아니면 2동1비 구도가 이루어지게 됐다.
정부는 이같은 주파수 할당 공고를 통해 이달말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이때 3개 사업자 모두 비동기를 신청할 경우 「임의대역」까지 포함, 2개의 비동기 사업만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남아 있는 「동기용 주파수」는 내년 3월께 추가 사업 신청을 받아 동기식 표준을 채택한 사업자에게 할당할 계획이다.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와관련, 10일 오후 5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계 자율 원칙을 포기하고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데 대한 사과 의사를 밝히는 동시에 이같은 내용의 사업자 선정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