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 「쿠쿠」로 유명한 성광전자(대표 구자신 http://www.sungkwang.co.kr)가 이번 홍콩전자전에 출품하는 주력상품은 「말하는 전기압력밥솥」이다. 이 밥솥은 음성기능을 내장했으며 기존 레드 컬러 위주의 제품에서 벗어나 아이보리 컬러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음성기능은 취사 시작부터 완료에 이르기까지 각 공정마다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것으로 압력취사시 가장 중요한 뚜껑결합 손잡이가 잠금상태에 있지 않을 경우 미리 음성으로 알려줘 오작동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성광전자는 지난 7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보온밥통, 밥솥 등을 중심으로 회사를 키워온 중견 소형가전업체다. 이후 80년에 전기보온밥솥 형식승인을 획득, 2년 후인 82년부터 보온밥솥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성광전자는 또 91년 필립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로 선정돼 밥솥분야에서 세계적인 신뢰성을 얻었으며 일본 전열기제품제조공장 승인, 일본 전기용품 안전규격 표시허가를 얻어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98년 자체 브랜드인 전기압력밥솥 「쿠쿠」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성광전자는 지난해 고객만족부문 생산성 대상, 열효율 우수제품상 등을 수상해 최첨단 기술을 인정받았다.
구 사장은 『올해는 전기압력밥솥 시장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믹서, 보온포트 등 여타 소형가전제품 판매를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밥솥업체로 국한된 회사 이미지를 소형가전 전문업체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