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은 계열사인 코스닥 등록기업 옵토매직(구 대한제작소 대표 이청룡)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추가 출자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타법인 출자 형식으로 옵토매직에 10억9774만1320원(5만7568주)을 출자, 옵토매직의 지분 20.7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특수 관계인을 포함한 우호지분은 56%에 이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리 지분을 확보했다』며 『옵토매직이 단순 전선재료 생산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인 광섬유제조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중이어서 대한전선 광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출자 이유를 설명했다.
옵토매직은 전선관련 목자재를 생산하는 대한전선 그룹의 계열사로 최근 광섬유 제조업체로 전환을 꾀하기 위해 유·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사명도 바꿨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