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텍 비염치료보조기 유럽 수출

의료기기전문업체 지인텍(대표 서정주 http://www.g-intek.com)이 4000만달러 어치의 가정용 비염치료보조기(모델명 코크린)를 독일의 홈케어유통업체인 메디사나를 통해 유럽지역에 수출한다.

지인텍은 메디사나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코크린」 160만개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메디사나에 공급키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지인텍은 의료선진국인 독일에 국내 헬스케어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제품성과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

서정주 사장은 『이번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8억명의 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0억달러 규모의 비염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사나는 독일 주식시장에 최근 상장된 홈헬스케어전문 유통업체로 국내 세인전자의 혈압계를 연간 700만달러 어치 수입하는 대형 바이어로 전세계 판매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코크린」은 세계 최초로 가정에서 식염수나 약물을 초미립자로 분사해 코내부 세정은 물론 콧물흡입 등의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