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승구 http://www.science.go.kr)은 개관 10주년 기념
으로 오는 29일까지 특별전시장에서 겨레과학기술 도구류와 박물관 및 인간
문화재 소목장 소장 목공도구, 목가구 등을 선보이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
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목공도구류, 대장간 도구류, 백동연죽의 제작과정과 활·
화살, 갓, 북, 옹기, 벼루, 주물·방짜유기, 두석 등의 제작과정 및 도구류 등
500여점을 볼 수 있다.
또 광주 민속박물관과 전남곡성의 소목장 이정곤, 경남 통영의 소목장 김금
철, 대전시 소목장 방대근씨 등으로부터 소목 짜임 8식, 목재 샘플 1식, 상
감기법, 결구법 등 28식, 상감기법 제작과정 등 10식, 반닫이·서안 등 10식
을 대여해 선보인다.
정동찬 이공학연구실장 『전통목공도구와 소목에 응용되는 결구법 등 전통
가구의 아름다움과 겨레과학기술 도구에 담겨있는 과학 슬기를 직접 볼 수
있다』며 『서양과학에 밀려 잊혀져 가는 겨레과학의 우수성을 찾고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