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늄니켈(TiNi) 계열의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골접합기구가 국내 연구
진에 의해 개발됐다.
울산대 기계부품 및 소재특성평가연구센터 김지순 교수팀은 지난해 3월부터
총 6000여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타이타늄니켈 계열의 형상기억합금을 이용
해 골절시 뼈를 고정하는 새로운 골접합기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
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시술시 섭씨 5도 이하의 생리식염수에서 제품을 냉각
시켜 시술부위에 장착시 체온에 의해 기억된 형상으로 복원돼 골절부위를
고정시키는 제품으로 시술시 절제길이가 짧고 시술이 용이하며 수술 후 회
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산학협동 벤처기업인 바이오스마트사를 통해 양산에 나설 계획이
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