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강>93회-퍼팅(4)

<퍼터의 바닥을 지면에 밀착시켜라>

퍼터가 의도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는 어드레스때 양손의 위치가 너무 몸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다.

즉 양손을 너무 몸 가까이에 붙이면 퍼터의 앞부분이 지면에서 들리게 되고 이렇게 되면 퍼터가 퍼트라인을 벗어나 밀거나 당겨지게 된다.

따라서 양손을 몸에서 약간 떨어지게 해 퍼터의 바닥 전체가 지면에 밀착되게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림

퍼터의 바닥 전체가 지면에 밀착하게 되면 공을 구멍속으로 굴려 보내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

요컨대 퍼터가 정상적인 자세를 취했을 때 비로소 공을 부드럽고 일관성 있게 굴려 보낼 수 있게 된다.

<같은 거리를 움직여라>

대체로 퍼트를 잘하는 골퍼들은 퍼터로 스윙을 한다. 바꿔 말하면 그들은 너무 빨리 하거나 너무 느리게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백스윙의 크기와 폴로스루의 크기를 같이 해서 마치 시계추가 움직이듯이 한다.

스윙을 너무 느리게 하면 백스윙이 폴로스루보다 더 길어지고 스윙을 너무 빠르게 하면 백스윙보다 폴로스루가 더 길어지게 된다.

스윙을 느리게 하는 골퍼들은 롱퍼트는 비교적 양호하나 쇼트퍼트가 나쁘고 스윙을 빠르게 하는 골퍼들은 쇼트퍼트는 비교적 양호하나 롱퍼트가 나쁘다.

따라서 올 라운드 퍼터가 되려면 백스윙 크기와 폴로스루 크기를 같이 해야 한다.

균형 잡힌 퍼팅 스트로크를 발전시키려면 그림과 같이 홀컵과 평행으로 공 앞뒤 약 15m 지점에 티를 꽂아 놓고 백스윙과 폴로스루 크기를 똑같게 해 퍼팅 연습을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