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I, 「다이얼터치2000」 신제품 출시

인터넷폰용 헤드세트와 스피커 절환장치인 기존 다이얼터치의 기능을 크게 개선한 신제품이 출시된다.

부산의 벤처기업인 PNI(대표 석정목)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원터치 방식의 다이얼터치에 새로운 부가기능을 첨가한 「다이얼터치2000」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달말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기능을 개선한 다이얼터치2000은 스피커 잭은 물론 마이크, 헤드폰세트, 이어마이크 등 모두 4개의 잭을 지원하며 3단 슬라이드 스위치 방식을 채택해 현재 사용중인 장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마이크 온·오프 기능을 부가해 스피커 이용시에는 마이크 기능을 오프함으로써 기존 제품에서 발생하던 잡음이나 혼음현상을 제거해 양질의 사운드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PNI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탱크」 「가리비」 「엔젤」 3개 디자인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복음전자 신성통상 등 무역업체를 통한 일본과 홍콩 등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PNI의 석정목 사장은 『헤드세트와 스피커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다이얼터치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최근 저가 유사제품이 시중에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선 기술과 성능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1)469-7193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