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웰오토메이션(대표 돈 데이비스)이 한국내 크레인 및 해양 자동화 부문 투자를 확대한다.
록웰오토메이션의 키스 노스부시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산에 「크레인 및 해양 개발지원센터(Crane & Marine Industry Center of Excellence)」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노스부시 사장은 『매년 수백만달러를 이 센터에 투자, 한국과 중국·인도·동남아 등 세계 전지역을 포괄하는 크레인 및 해양 자동화 관련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에는 컨트롤러 및 드라이브 등 크레인·선박 자동화와 관련한 기술 및 장비가 공급, 지원된다.
록웰오토메이션은 이달중 기술인력 선발 등 인적구성을 완료하고 전남 광주 등지의 생산설비를 활용해 제품의 공급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록웰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와 협력폭을 확대해 컨트롤러 등 장비제작과 소프트웨어 기술, 네트워크 기술을 공유키로 했다. 노스부시 사장은 『기존 소프트웨어 소스공유 이외에 공동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LG산전 등 국내 다른 업체와의 제휴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