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디지털방송 시대에 대비해 16 대 9 와이드 화면으로 촬영한 고화질의 디지털 홍보영화를 제작했다.
외국인 감독인 폴 모그(Paul Mogg)를 영입해 10개월간에 걸쳐 캐나다 올로케이션으로 제작한 이 홍보영화는 제작과정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편집기기를 사용했다.
폴 모그 감독은 싱가포르 출신으로 소니의 디지털 홍보영화와 필립스의 모바일 텔레폰 광고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노키아의 홍보영화로 「USA Aegis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 홍보영화를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해 이달 중순부터 전세계 120여개 해외법인을 통해 DVD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이 홍보영화는 드라마 형식을 채택해 자연스럽게 미래형 디지털 제품들을 노출시킴으로써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