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전자, 이스텔시스템즈로 이름 바꾸고 새기분 새출발

동원그룹계열 통신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성미전자(대표 유완영 http://www.sungmi.co.kr)는 회사이름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각각 「이스텔시스템즈(Eastel Systems)」와 http://www.eastelsystems.com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미전자의 새이름인 「이스텔시스템즈」는 영문 East와 Telecommunication의 합성어로 통신사업을 주축으로 동방에서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사명변경안과 함께 발표한 중장기 계획에서 2004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 초우량 통신시스템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IMT2000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비동기식 IMT2000 기지국 시스템의 상용화 작업을 완료하고 2002년 서비스 개시전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최첨단 광전송장치인 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장비(DWDM)의 개발도 내년 상반기중에 마무리하는 한편 지난 6월 중국 상해에 설립한 합작법인의 현지공장 내부시설공사를 11월까지 완공, 연내에 중국 대상의 CDMA 중계기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성미전자의 새로운 사명은 다음달 6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확정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