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PDA 등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e메일·문자메시지·팩스·인스턴트 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통합메시징서비스(UMS)가 선보였다.
블루버드소프트(대표 이장원)는 5개 이동통신사업자에서 지원하는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UMS(http://www.hanbox.com)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팩스나·메일 등을 부분적으로 제공한 서비스가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이같이 모든 기능을 통합한 UMS가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업자에 등록된 e메일 계정뿐 아니라 POP3 기능을 통해 통신사업자의 가입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외부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웹 환경과 동일한 메뉴로 화면이 구성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 단말기로 메일·주소록 관리가 가능하다.
이장원 사장은 『모바일 UMS 개발로 UMS분야를 무선인터넷까지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며 『올해안에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유무선통신이 가능한 키보드 타입의 웹 보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모바일 UMS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