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언> 평생전화번호무료 제공 한국통신, 교원 40만명에

13일 10면 「평생전화번호 무료제공 한국통신, 교원 40만명에」 기사를 읽었다.

한국통신에서 40만 교원들에게 무료로 평생번호를 제공해 준다는 협정을 맺었다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 선생님들은 평생번호를 통해 직장전화 또는 집전화 등 모든 유선전화와 이동전화 등으로 전국 어디서나 평생동안 같은 번호로 받을 수 있다니 기쁜 일이다.

교사들은 학교를 자주 옮기기 때문에 전화번호가 자주 바뀌어 제자들이 은사에게 연락할 경우 아주 불편했다. 이제 평생번호를 이용하면 이런 불편이 없어진다고 한다. 비록 월 1000원의 적은 액수지만 무료로 제공해 주는 한국통신에 고마운 마음을 글로 전하고 싶다. 더욱이 지난 스승의 날에도 교사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한 회사라고 하니 더욱 감사하다.

일부 언론이나 학부모·학생들로부터 억울하게 지탄을 받을 땐 교사란 직업에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이렇게 스승을 기억해주고 인정해 주는 회사나 사람을 만날 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최명숙 왜관초등학교(경북 칠곡군 왜관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