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지난 한달간 오피콤의 임원 및 주요주주가 주식을 가장 많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임원 및 주요주주(10% 이상 주식보유자)의 주식변동을 조사한 결과 오피콤의 임원 및 주요주주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반면 인사이트벤처는 가장 많이 순매수한 회사로 조사됐다.
오피콤의 경우 지난 최대주주였던 미국 텔레킹사가 이 회사 주식 100만주를 매도한 것을 포함해 총 100만9500주가 순매도됐다. 인사이트벤처는 대구은행이 100만주를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조사기간 중 지분변동 보고건수는 모두 155건으로 전월(8월 15일∼9월 15일) 309건에 비해 49.84% 감소했다. 이는 최근 시장침체로 임원 및 주요주주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내다판 물량은 줄어든 반면 이들의 저가 매수세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