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정보문화 캠페인(1)>주제발표 요지(1)

★<대전광역시> 김창환 담당관

-지역정보화의 방향설정과 활성화 방안-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무한경쟁의 21세기에는 행정업무의 능률화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자급 및 업무효율의 극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보화는 필수 불가결한 선결과제다.

특히 선진국은 정보대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정보통신 기반구축 등을 통한 정보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회 전부문의 정보기술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고 정보사회를 지양한 과감한 규제완화가 선행돼야 한다.

또 지방정부의 독자적인 과제로 일임하기보다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정보화가 추진돼야 한다.

특히 정부에서는 국가차원에서 폭넓은 시각으로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정부에서도 독자적으로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국가정보화라는 거대한 테두리 안에서 지역별 특성을 가미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시적으로는 정보화 추진 주체, 이를테면 정부 부처간 또는 기업간 이익과 갈등구조를 제거해야 한다. 정보화 추진 과정에서도 정보의 유통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흥인포넷> 김철영 전임

-멀티미디어의 저작도구를 통한 활용방안.

정보통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교육부문에서도 멀티미디어화와 교육정보화 붐이 크게 일고 있다.

정부의 정책지원에 힘입어 일선 학교에서 교육정보화 추진예산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각종 인터넷서비스망에 가입하고 있다.

국내 교육정보화를 위한 일선 환경구축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화 내용은 아직 초보단계라 할 수 있다.

정보화가 비교적 잘 돼 있다는 서울소재 초등학교의 경우도 구별로 2, 3개 학교만 홈페이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나마 이들 학교 역시 고유 도메인이 아닌 인터넷서비스 업체로부터 계정을 할당받아 운영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 등 일선 교육기관에서는 인터넷방송을 활용한 가상학교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

국내에는 이미 PC보급,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보편화, 정보통신 인프라 등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 가상학교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가상학교는 온라인 교육방식이기 때문에 양방향 통신을 통해 열린학습 및 평생교육이 가능하며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학습자가 자신의 환경에 따른 내용을 쉽게 채택할 수 있다.

★<에듀이북스> 김선기 이사

-전자교과서의 활용사례 및 효율성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사적으로 전자책(e북)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으로 e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교육부 등 정부 차원에서 e북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구상마련에 들어갔다.

수천년의 전통을 이어온 서책을 대신해 e북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저작권, 유무선 유통, 전자출판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법적·제도적 정비와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

e북을 구현할 분야로 우선 고려되는 것이 교과서다.

교과서는 컴퓨터에 익숙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유리하다.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소설보다는 학생들에게 가장 빠르고 폭넓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가 교과서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과 교과서 1종이 저작권문제와 관련,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도 매우 유리한 점이다.

전자교과서가 교재로 채택될 경우 e북사업은 큰 기폭제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김재흥대리

-NT기반 학내망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학내망은 21세기 신정보화 지식사회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교원 및 학생 정보화를 촉진하고 이를 위해 전산 네트워크와 운용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일선 학교에서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NT기반 학내망의 장점은 표준기반의 보안아래 완벽한 웹 통합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아키텍처와 뛰어난 확장성을 바탕으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분산컴퓨팅 환경 및 데이터웨어하우징에 유리하다.

학내망에서의 NT서버는 홈페이지·파일·인터넷가속·메일·보안 등을 포함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NT기반의 서버를 통해 학내망을 활용하면 다양한 장점을 갖게 된다.

우선 인터넷을 통해 수업자료를 확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공유가 가능하다. 사이버상담 등 양방향 통신을 전개함은 물론 전자우편·홈페이즈를 통해 타 교육기관과 연계해 학습능률을 최대화한다.

또 하드웨어 장비를 공유함으로써 자료에서부터 시스템까지 각종 관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꾀할 수 있다.

★<캠퍼스21> 조성주 사장

-사이버교육시스템의 효율적 활용방안.

인터넷의 보급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오는 2005년 인터넷인구가 2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분야에서도 급격한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 등 일선 교육기관은 물론 일반인들의 평생교육이 사이버공간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실제 원격교육연수원의 사례를 보면 사이버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지난 2월에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대학이나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는 부설기관으로 원격교육연수원 신설이 가능해졌다.

원격연수원은 수강신청부터 출석·수업·시험·성적처리·수료에 이르까지 모든 수업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된다.

특히 수업의 경우 일정한 사이버교실을 만들고 이곳에서 교수자가 학습내용을 강의하면 실시간으로 수업이 가능하다. 물론 출석과 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원격연수원은 그동안 출석연수시 불편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한정된 강사를 이용해도 다양한 강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그동안 연수와 교육장소가 분리돼 운영됨으로써 효율이 낮았던 교육전이 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

다.

★<케이쓰리아이> 이재영 부장

-대전광역시 가상도시 계획

가상도시는 일상생활의 경험적 가치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정보를 통합해 경제적 효용성을 높이고 사회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인 목표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것, 지역중심의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 지역사업가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류한다.

가상도시 계획안은 대전·대구·광주 등 3개 도시를 근간으로 점차 타 도시로 확장해 추진한다. 특히 3개 도시계획 추진과정에서 축적한 가상도시 구축기술 및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강원·가상충청·가상경기 등 권역별로 가상도시의 폭을 넓히고 다시 가상남한과 가상북한을 구현해 가상통일을 지향한다.

가상도시의 실현은 정보화를 구현하는 포괄적인 주체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보서비스 업체를 비롯해 솔루션 제공업체, 지역 정보문화센터,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각 주체가 공동 참여함으로써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신규 시장진출에 따른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