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정보문화 캠페인(1)>대전정보문화캠페인-어떤 행사 열리나

대전·충청권의 정보화 수준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전국정보문화캠페인(일명 CIC 2000) 충청도편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대전무역전시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정보통신·네트워크·게임 등 IT 관련 27개 업체가 총 200여개 제품을 출품, 명실상부한 지역 종합 정보기술(IT)전시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들어 처음 개최되는 지방정보문화캠페인으로 첨단 IT의 지방 확산을 통해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전시를 다가오는 21세기 고급정보와 기술정책이 집약된 지식정보 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대전광역시가 정책적으로 지원, 대전지역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 및 정보화 마인드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현지는 물론 수도권 IT업체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다 DL번 행사에는 14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세미나 향연도 펼쳐져 최첨단 IT 동향에 목말라하고 있는 이 지역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에 풍성한 선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지역 정보화 주체들이 대거 참여, 인터넷를 기반으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정보화 마스터 플랜을 소개하고 관련업체 및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주문할 것으로 보여 대전을 포함한 충청지역 정보화사업에 관심있는 기업들에는 더할 수 없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보문화캠페인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밀레니엄 들어 처음 개최되는 관계로 그 어느 때보다 관람객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전시회에는 지난 전시회보다 배 이상 늘어난 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