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봉하는 「불」을 소재로 한 국산영화 「리베라메」가 인터넷 영화로 새로 제작돼 화제다.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는 드림써치(대표 황정욱),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와 공동으로 리베라메를 인터넷용으로 전면 개작한 「클릭버스터 리베라메」를 개봉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클릭버스터 리베라메는 20일부터 극장 개봉 전인 11월 9일까지 매일 2분씩 15회분이 방영되며, 라이코스코리아 리베라메사이트(http://liberame.lycos.co.kr), 드림써치의 리베라메 공식 홈페이지(http://www.liberame21.co.kr), 지오인터랙티브 인터넷드라마 사이트인 드라마트(http://www.dramart.com)에서 상영된다.
클릭버스터 리베라메는 극장 개봉작의 요약판이나 예고편이 아닌 별도 시나리오로 총 30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영화 속 인물의 감춰진 이야기와 영화 초반부에 사망하는 인수(허준호 분)의 숨겨진 뒷얘기 등으로 구성된다.
라이코스코리아 가종현 사장은 『인터넷과 극장이라는 서로 다른 온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이번 시도는 동영상 예고편 제작, 홈페이지 구축 등에 그쳤던 국내 영화 마케팅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