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앤써커뮤니티

앤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는 지난 93년 보승정보로 출발, 콜센터 및 전자상거래솔루션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콜센터를 지원하는 컴퓨터통신통합(CTI)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과 CTI를 통합하는 인터넷 CTI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수익모델 강화를 위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지원을 위한 B2B 멀티미디어솔루션 개발 그리고 전자상거래솔루션과 CTI를 통합하는 고객관계관리(CRM) 분야로도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인터넷에서 고객관리가 가능한 인터넷콜센터솔루션인 「아이넷다이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동부화재 등 금융권 공급을 시작으로 유통, 통신, 제조 등의 시장으로 고객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아이넷다이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연내에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지역의 현지법인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 CTI 시장 확대와 신규사업의 기대감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168억원보다 2배 가량 성장한 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98억원의 매출을 기록,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국내외 유망업체들과의 사업제휴에도 적극적이다. 이네트, 라이거시스템즈 등을 비롯해 세계적 기업인 미국 오라클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통신 및 인터넷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과 사업을 연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코스닥시장 등록으로 유입되는 21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을 우수인력 유치 및 연구개발(R&D)을 비롯해 해외협력선 확보, 신규사업 등의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공모는 23, 24일 이틀에 걸쳐 실시되며 공모가는 8400원이다.

총 발행주식수 100만주 가운데 최준환 사장이 2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주투자자문 5.0%, 골드뱅크 5.0% 등이 주요주주로 있다. 공모가 끝나면 총발행주식수는 125만주로 늘어난다.

◆최준환 사장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시장 및 기술변화 속도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에서 130명을 거느린 중견벤처기업으로 성장한 것도 이 덕분이다. 전체 직원의 70%가 R&D인력이며 R&D 비용도 계속 늘려잡고 있다. 이제는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의 유수업체들과 기술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단기적으론 인터넷CTI 솔루션 판매를 위한 아시아지역의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아시아 주요지역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중이다. 장기적으론 무선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정보기술(IT)로 성장하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서비스를 실시하는 일본에 현재 개발하고 있는 무선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투자지표(단위:백만원, 원, %)

연도=매출=자본금=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가치=부채비율

1998=1851=300=429=706=448=7481=65=99.8

1999=16788=5000=313=870=803=1629=11579=33.9

2000(E)=28659=6250=1995=2099=1466=1817=13379=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