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거래금액 사상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4일만에 약세장으로 돌아섰다.
19일 제3시장은 장초반 전일의 급등에 이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반들어 전일 급등했던 종목이 폭락하며 내림세로 반전됐다.
매수세 유입이 중단되면서 거래량은 전날보다 18만주 감소한 67만주, 거래대금은 1억4000만원 감소한 2억9000만원으로 제3시장 설립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의 거래가 활발했고 특히 전날 8164.46% 올라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컴슨통신은 단 2주의 거래만으로 19만6250원이 떨어진 3750원에 거래돼 제3시장 매매제도의 취약성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115개의 거래종목 중 상승 38개 종목, 하락 43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23개였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스피드코리아로 전날보다 900% 오른 500원에 매매됐으며 지트콤(835.48%)과 와이엘데이타(328.00%)도 많이 올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