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내한한 세계 정상들의 묵는 숙소는 누가 안전하게 지킬까.」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행사의 효과적 진행과 보안을 위해 서울 삼성동 아셈센터에 첨단정보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회의를 마친 25개국 정상들이 머무르는 숙소에도 경호를 위한 영상전송시스템이 동원되고 있다.
특히 지리정보시스템·위성이용위치측정시스템 등이 외각 경호를 전담하고 있다면 영상전송시스템은 호텔내에서 24시간 내내 감시의 눈을 게을리하지 않는 등 또 하나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무인경비시스템업체 캡스(대표 우영표 http://www.caps.co.kr)는 라마다르네상스호텔·신라호텔·리츠칼튼호텔 등 25개국 정상이 묵는 7개 호텔에 자사의 영상전송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경호에 활용되고 있다.
캡스가 제공한 이 「영상전송시스템」은 각국의 정상이 호텔의 승하차장에 내려 객실에 들어가기까지 모든 동선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호텔내 중앙통제센터에 상주하는 경호원들에게 전송함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 해준다.
캡스 한 관계자는 『세계 정상들이 호텔에 들어가 다음날 호텔문을 나설 때까지 자사 시스템이 호텔내 모든 움직임을 100% 모니터링함으로써 물샐틈 없는 경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