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인터넷시장을 돌아보고 「포스트 인터넷(인터넷, 그 다음)」을 논하는 「아이디어 포럼(http://www.idea-forum.co.kr)」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7일(금)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아이디어 포럼은 IT전문 홍보 대행사인 드림커뮤니케이션즈와 소프트뱅크 미디어 이커뮤니티가 공동주최하며 국내 인터넷기업의 CEO들을 비롯, 벤처 캐피털리스트들과 관련인사들이 참여하고 중국·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외국에서 패널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표적 인물로는 시나닷컴의 폴 진 부사장과 유럽의 대표적 무선인터넷 전문 인큐베이팅 업체인 스타트업팩토리의 CEO인 슈테판 헬게슨, 그리고 중국 IDGVC(International Data Group Technology Venture Investment Inc.)의 부사장인 장 수양 등이 있다.
시나닷컴은 중국 인터넷포털 중 가장 먼저 미국 나스닥에 진출한 업체로 폴 진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시나닷컴의 해외진출 전략과 과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팩토리의 CEO인 슈테판 헬게슨은 유럽쪽 무선인터넷 동향과 성공사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IDGVC의 장 수양 부사장은 중국의 인터넷 동향과 국내 인터넷업체들의 중국진출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슈테판은 아이디어 포럼 후 홍콩에서 열리는 와이어리스인터넷월드(Wireless Internet World)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만큼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