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기술표준협의회에 참가했던 위원들 다수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참고인 자격으로 호출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상희)는 IMT2000 기술표준협의회의 합의과정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녹취록이 제출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11월 7일 정통부 국감에서 협의회 위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중이다.
대상자는 곽수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남중수 한국통신 상무, 이정식 LG텔레콤 상무, 조민래 SK텔레콤 상무 등 통신사업자 3명과 삼성전자 김운섭 상무, 이혁재 정보통신대학원대학 교수, 이남희 호남대 교수, LG전자 안양연구소 비동기 개발현장 실사를 담당한 SK텔레콤 및 한국통신 기술진들이 유력하다.
증언내용으로는 IMT2000 기술표준협의회가 작성한 문건 중 「주파수 대역에 관계없이」라는 항목에 대한 정통부와 업계의 의견이 다른 이유, LG전자 안양연구소 기술실사 내용에 대한 보고서 작성경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