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신뢰도가 전세계 93개 신흥시장국 가운데 싱가포르와 대만
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자회사인 이코노미스트인텔
리전스유니트(EIU)가 발표한 「93개 신흥시장국에 대한 2001년 투자위험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위험도를 100으로 할 때 싱가포르는 12점으로
1위, 대만은 24점으로 2위, 한국은 2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7년 한국과 함께 금융위기를 겪었던 국가 중 말레이시아는 28점으로
5위, 홍콩은 29점으로 6위, 태국은 36점으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투자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얀마로 85점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도
위험도가 60점을 넘어 하위권에 속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