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용 레이아웃 이식 자동화용 SW
반도체 설계용 SW는 전세계적으로 2개 회사 정도만이 제품을 출시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에이캐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를 개발함에 따라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에이캐드(대표 앤디 황)측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반도체 설계용 레이아웃 이식 자동화용 SW로 올해 10억원 내년 55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이캐드의 제품은 처리속도가 수십시간이 소요되고 처리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용량이 5만개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백만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반도체 칩에 적용하는데 무리가 있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에이캐드가 문제해결을 위해 도입한 방법은 고속의 이식 알고리듬과 효율적인 내부 자료 구조, 자체 개발한 그래프 이론, 개선된 회로의 분할 처리, 효율적인 고속 도형 처리 등이다.
에이캐드측에서는 자사의 SW가 경쟁사 대비 평균 27배 빠르고 메모리 사용량도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제품을 도입하면 기존 설계 재활용과 라이브러리화한 반도체 IP의 기본 구성으로 VLSI 칩을 처음부터 설계할 필요가 없어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설계 시간을 2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또 반도체 IP에 확장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동가전기기, 시스템온칩의 특성상 요구되는 여러 가지의 기능을 조합해 한 칩에 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각 공정기술에서(0.25, 0.18, 0.10 마이크론) 사용되는 기본 라이브러리들의 이식을 자동화해 수일내에 자동으로 변환되도록 해 공정 이식을 단축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