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쇼핑몰 운영 사업체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사이버 쇼핑몰 개설업체는 734개로 전월 660개보다 11.2% 증가했다.
이에따라 96년부터 현재까지 사이버몰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7월 1791개에서 1843개로 2.9% 늘어났다.
이같은 사이버몰 개설업체의 증가에 힘입어 사이버몰 매출액도 7월 1482억원에서 8월 1536억원으로 3.7% 늘어났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가 7월 911개에서 8월 909개로 2% 감소한 반면 회사법인은 855개에서 907개로 6.1% 증가했다.
분류별로는 사이버 전문몰이 1531개에서 1568개로 2.4% 증가한 것을 비롯, 종합몰도 260개에서 275개로 5.8% 늘어났다.
상품군별 매출액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7월 522억5800만원에서 606억7000만원으로 16.1% 증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5%에서 44.8%로 높아진 데 반해 가전·전자·통신기기는 16.9%에서 10.9%로 오히려 낮아졌다.
사이버몰 운영형태별 매출액은 온·오프라인 병행업체가 825억4000만원으로 전체의 53.7%를 차지, 710억7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온라인 업체(46.3%)를 앞질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