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시장을 겨냥한 부산지역 게임 개발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밉스소프트웨어·유즈드림·AJ인터랙티브 등 게임업체들은 온라인 게임시장 확대를 위해 잇단 신제품을 준비중이다.
최근 트릭시스템을 인수한 밉스소프트웨어(대표 박민규 http://www.mips.co.kr)는 3D동영상으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네트워크게임인 「아마게돈」을 개발, 오는 12월중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밉스소프트웨어는 지난 9월 게임 시스템의 개조작업에 착수, 하나의 메뉴체계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는 UO(Union Operating)시스템을 폐지하고 대신 자원 개념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종족간 전투시스템의 특성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즈드림(대표 이만규 http://www.uzdream.com)은 인기 무협만화 「사신 추공」을 각색한 풀 3D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 「추더리퍼」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유즈드림은 이달 말까지 테스트요원 1000명을 모집해 11월 한달 동안 알파테스트를 거쳐 12월 초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추더리퍼」는 중국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통무협 온라인게임으로 화려한 3D그래픽 기술과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동양적인 신비감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AJ인터랙티브(대표 이광한)는 실사 3D방식의 「사이버 낚시게임」 개발에 착수, 현재 3D 게임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그래픽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내 서비스를 목표로 추진중인 이 회사의 「사이버낚시 게임」은 실사 3D방식으로 구성해 현실감 있는 낚시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밖에 3D다이버 드림미디어 등이 온라인 게임시장에 진출키로 하는 등 연말을 기점으로 부산지역 게임업체들이 출시하는 온라인게임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