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기 및 인덕터 전문업체인 아비코(대표 이종만)가 세라믹 코어를 사용한 1608사이즈(1.6×0.8㎜) 권선형 칩인덕터 생산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아비코는 휴대폰에 주로 사용되는 1608사이즈 칩인덕터 생산을 월 300만개에서 연내에 월 1000만개 수준으로 3배 이상 늘린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증설은 국내 1608사이즈 칩인덕터 수요량의 20%에 해당하며 국내 휴대폰업계의 고질적인 칩인덕터 부족현상도 해소될 것이라고 아비코측은 밝혔다.
아비코는 앞으로도 칩인덕터 생산능력을 계속 늘려 국내시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이동통신단말기뿐 아니라 최근 급부상하는 IMT2000 단말기 수요를 겨냥해 초소형 1005규격 칩인덕터도 개발중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