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터넷MBC 윈도미디어 환경으로 교체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인터넷MBC(대표 김춘상 http://www.imbc.com)가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리눅스와 「리얼 미디어」로 사용해오던 운용체계와 미디어서비스 플랫폼을 자사의 윈도2000과 윈도미디어 환경으로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변경으로 iMBC는 윈도미디어를 인터넷방송의 기본 시스템 환경으로 채택하게 됐으며 운용체계와 데이터베이스관리프로그램(DBMS)도 종전의 리눅스와 오라클 플랫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2000 서버 및 SQL 서버 2000 기반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번에 윈도미디어를 채택한 iMBC는 그동안 운용체계로 리눅스를 사용하다 이번에 윈도2000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이번 iMBC의 윈도미디어 채택으로 KBS와 한국통신의 합작사인 크레지오닷컴, SBS의 인터넷방송국인 SBSi, EBS·경인방송 등 국내 대표적인 지상파방송사의 인터넷방송국들이 윈도미디어를 채택, 미디어서비스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고현진 사장은 『현재 국내 인터넷 방송국의 85% 정도가 윈도 미디어를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인터넷 방송국 대상으로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