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텔레컴과 인도 최대통신업체 바르티그룹이 공동으로 대규모 케이블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싱텔과 바르티는 50%씩 출자하는 합작사를 설립하여 싱가포르와 인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만1800㎞의 해저 케이블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네트워크가 동시에 1억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텔과 바르티는 네트워크 구축작업은 프랑스의 알카텔과 일본의 후지쯔가 맡게 되며 내년 말께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