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10월상에는 PC게임과 업소용게임은 각각 1개에 그치고 있으나 온라인게임은 그 열풍을 반영하듯 무려 8개나 출품됐다.
유일한 PC게임인 지스텍의 「트랙시티」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RC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해 눈에 띄며 어뮤즈월드의 업소용게임기인 「이지투댄서」는 댄스게임기의 인기를 등에 업고 등장한 게임기로 손과 다리를 이용하는 인터페이스와 화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온라인게임에서는 최근 포털사이트 「심마니」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아담소프트의 「강진축구」, 실제생활과 같은 활동을 가상공간에서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게임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조이시티」, 네트워크상에서 음악을 합주할 수 있는 한슬소프트의 「보스넷」 등이 눈길을 끈다.
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모아놓은 버드커뮤니케이션의 「조인트게임」, 실제 골프장과 같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VR필드의 「필드마스터」, 귀여운 캐릭터와 계급제를 도입한 디지퓨터홀딩스의 「고인스톤」 등도 후보작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다.
이밖에 엔버스터의 「다다닥 팀타자게임」, 이브레인즈의 「러브 러브 찌찌뽕」 등도 독특한 소재로 눈에 띄는 게임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