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뮬레이션 모델링 솔루션 업체인 하이퍼포믹스(http : //www.hyperformix.com)가 최근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 및 컴퓨터 공학부에 160만달러(약 18억원) 상당의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패키지인 SES/워크벤치와 스트래터자이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퍼포믹스측은 초기제품 단계에서부터 교육 및 연구에 활용해 온 텍사스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윤희용 교수가 성균관대에 부임하면서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개발과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교육을 위해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하이퍼포믹스가 제공하는 패키지들은 국내에 알려져 있는 OPNET, COMNET 등의 제품과 기능면에서 유사하면서 편리한 비주얼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ES/워크벤치는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제조 등 복잡한 시스템 설계 및 성능평가에 적합하고 스트래터자이저는 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 구성 등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에 맞춰진 도구다.
지난 89년 SES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하이퍼포믹스는 세계적인 성능공학 솔루션 업체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현재의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