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가 늘어나는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수요에 대응해 파운드리 라인을 확충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8인치 웨이퍼로 64M D램을 생산하는 청주공장의 4라인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0.25미크론급 파운드리 전용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전자는 이미 교체작업에 들어간 라인 2개를 포함해 내년 하반기 모두 6개(이천 1, 청주 3, 구미 2)의 파운드리 라인을 운영하게 된다.
현대전자는 청주 4라인에 후공정을 중심으로 적외선 스테퍼 등의 신규장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 구축하기로 했으며 0.25미크론 공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사업에 지난해보다 277% 늘어난 4억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용 웨이퍼 생산능력을 연말께 8인치 기준 월 9만장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과 오는 2002년에 각각 7억5000만달러와 12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