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기업의 e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역할로 온라인서비스임대(ASP) 사업자와 e마켓플레이스 메이커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현상은 기업간 상거래(B2B EC)가 기업의 e비즈니스에서 핵심 분야로 부각되면서 기업의 EC 활성화 방안의 한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업무시스템을 아웃소싱 해주는 ASP는 향후 EC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기업 중 아직까지 내부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기업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방법이다. 게다가 e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 대부분 개방형 환경으로 모든 기업업무 환경과 연동을 강조하고 있고 e마켓플레이스와 기업 업무시스템의 연동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ASP에 대한 활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e마켓플레이스 메이커는 기업의 EC 활성화를 간접적으로 지원한다는 면에서 주목받는다. 즉 기업업무시스템과 e마켓플레이스 연동을 비롯해 구매기업의 전자조달(e프로큐어먼트) 시스템, 공급사의 e세일즈 시스템, 공급망관리 및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등을 ASP 형태로 지원한다.
향후 EC 활성화를 고려할 경우 ASP와 e마켓플레이스 메이커에 대한 역할은 기업의 e비즈니스를 현실화할 방안으로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