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컨설팅그룹(ICG·대표 김상우)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웹에이전시다. 현재 직원수는 97명이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력을 주축으로 한 젊은 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컨설팅의 범위를 웹에서 정보기술(IT)로 확대했다. 오라클이나 제임스마틴, SAS 등의 외국계 기업에서 오랫동안 IT전문 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 컨설턴트들을 대거 영입, IT 토털 컨설팅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IT컨설턴트들의 영입은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그동안 웹에이전시들이 컨설팅 분야로 확장함에 있어 매킨지나 BCG, 혹은 모니터컴퍼니 등 「전략 컨설팅업체」의 컨설턴트들을 영입, 조직융화에 문제점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ICG는 기술분야에 기반을 둔 IT컨설턴트들과 웹 전문 컨설턴트들이 한 데 뭉친 상황으로 문화적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ICG는 외국계 컨설팅업체들의 전문 IT컨설턴트들을 영입함으로써, 컨설팅 분야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웹에이전시 분야의 전략수립이나 비즈니스 모델링 부문의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또 지식관리시스템(KMS) 도입을 통한 컨설팅 지식의 공유와 확대 역시 추진중이며, 내부 컨설팅 프로세스 정비와 함께 금융전략서비스, 전문서비스, 기업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장수요에 대응하는 사업모델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ICG는 IBG(I-Brand Group)와 ING(I-Network Group) 등 자회사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IBG는 토털 마케팅 컨설팅을 지향하는 마케팅 컨설팅업체로 ICG에서 컨설팅한 클라이언트들에 대해 일관된 콘셉트하에 광고, 이벤트, 온라인 마케팅, PR 등 마케팅과 관련한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NG는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출판·헤드헌팅 전문업체로 현재 ICG와 함께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지식 축적·교류 및 교육·출판과 관련해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코리아데이터시스템즈(KDS)·풀무원·제일화재·닥스클럽 등이 ICG의 고객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