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링크(대표 박경애 http://www.corelink.co.kr)는 「호텔」분야 전문 e마켓플레이스 업체다.
웹기술을 기반으로 호텔용품 공급업체와 구매하는 호텔간의 물품거래 전과정을 인터넷상에서 연결, 호텔은 물론 전산업 분야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코아링크는 98년 국내 e마켓플레이스 업계 최초로 「호텔」분야 인터넷 구매·조달 서비스인 「코아밴」(http://www.corevan.com)을 통해 국내 호텔시장을 선점한 데 이어 병원·콘도·레스토랑·학교급식 등 유사분야로의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코아밴 서비스는 리츠칼튼·스위스그랜드 등 서울 시내 특급호텔 80%가 이용함에 따라 2200여 관련 공급업체들도 연계돼 있는 상태다.
코아링크 박경애 사장(43)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산센터를 거쳐 스위스그랜드호텔과 르네상스호텔 전산실장직을 역임하는 등 줄곧 호텔 전산분야에 몸담아왔다. 박 사장 등 경영진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산업분야에 최적화된 전자구매조달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최대 장점.
코아링크는 최근 「e솔루션사업부」를 신설하고 관련 솔루션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워크플로 기반 EAI 및 EP솔루션업체인 독일 프로마티스와 독점영업권 획득 등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코아링크는 최근 B2B 협업시스템, EAI, EP 등을 지원하는 프로마티스의 인컴제품군을 출시했다.
이에따라 ERP·SCM·e마켓플레이스 등 기업용 솔루션부문과 중소기업 전용 ASP·컨설팅 등 e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코아링크는 코아밴 가입호텔을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리는 한편 가입비 및 사용수수료를 현실화해 내년에 매출액 17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현재 무한기술투자·메디슨 등이 주요 투자주주사로 참여한 상태며 자본금 12억원이다.
이달초 한국전자상거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코아링크는 향후 호텔용품을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향후 B2C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병원 전자구매조달 시장으로의 사업확대를 위해 현재 4개 종합병원과 시스템 도입계약을 추진하는 등 의료계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