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은 내 적수가 못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http : //www.ge.com)의 잭 웰치 회장이 최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업체들이 GE 같은 대형업체들의 외면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 하니웰 인수를 성사시키며 건재를 과시한 웰치 회장은 28일(현지시각) 미 전역으로 방영될 「60분」에 출연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웰치 회장은 『중소 인터넷업체들은 e비즈니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대기업들과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닷컴업체들이 조그마한 상품들을 선적·배송하기 위해 물류창고를 건설하고 있지만 대기업은 이미 그런 것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TV프로그램은 웰치 회장이 GE 중역들과의 회의석상에서 『더 이상 닷컴을 들고 나오지 말라. 그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지시를 내리는 장면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