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비스업체인 바로북닷컴(대표 배상비 http://www.barobook.com)은 최근 일본 최대의 전자책 서비스업체인 파피레스(대표 아마야 미키오 http://www.papy.co.jp)와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로북닷컴은 다음달부터 「우주해적 하록선장」 「우주전함 야마토」 등 일본 만화를 비롯, 나츠메 소오세키, 미야자와 켄지 등 일본 유명 작가의 문학작품, 사진집 등 파피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170여권의 일본 원서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만 20세 이상의 바로북 회원을 대상으로 일본 성인용 도서 및 사진집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업무제휴를 맺은 파피레스는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주요섭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등 국내 유명 작가의 문학작품과 추리·무협 소설 등 170여권의 전자책을 일본에 선보이게 된다고 바로북닷컴측은 밝혔다.
바로북닷컴의 배상비 사장은 『일본문화 개방조치에 따라 일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일본 도서를 서비스할 수 있게 돼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또한 한국의 우수콘텐츠를 일본에 서비스하게 돼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