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각종 통신서비스 광고모델은 누가 인기를 끌고 있을까.
통신포털사이트 아이초이스(http : //www.ichoice.co.kr)를 운영중인 모두(대표 이인호)는 자사 회원 954명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국제전화를 대표하는 베스트모델 설문조사결과 이동전화 부문에 차태현, 초고속인터넷에 유승준, 국제전화에 브루노가 각각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총 377표를 얻어 이동전화부문 1위로 뽑힌 차태현은 선정 이유로 「이미지가 좋아서」와 「친근감이 들어서」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2위를 차지한 김민희도 차태현과 콤비를 이뤄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신드롬을 일으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동건, 장혁 등이 인기도면에서 뒤를 이었다.
초고속인터넷부문 1위는 300표를 얻은 유승준이 차지했다. 선정이유로는 「이미지가 강렬해서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초고속인터넷에 잘 어울리니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현준과 장동건이 각각 98표와 88표를 얻어 2, 3위를 차지했다.
국제전화부문에서는 국내 유수의 모델을 물리치고 외국인 청년 브루노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까지 김혜수와 경합을 벌인 브루노는 총 164표를 얻어 123표를 얻는 데 그친 김혜수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모두의 이인호 사장은 『통신전문포털 사이트의 회원들만 대상으로 한정 실시한 결과이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의 타깃마케팅전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각종 분석자료를 축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