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아이텍(대표 차재영 http://www.daboa-lens.com)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는 이른바 「안티포그」 안경렌즈를 개발, 상용화한다. 안티포그란 한겨울 실외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온다든지 에어컨이 가동중인 실내에 있다가 실외로 나갔을 때 안경렌즈에 뿌연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대덕아이텍은 지난 96년부터 충남대학교 정밀공업화학과와 산학연 공동연구과제로 3억5000만원을 투입, 김서림방지 코팅방법을 이용한 김서림방지 안경렌즈를 개발, 특허출원과 함께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플라즈마로 렌즈 표면을 화학처리해 렌즈 표면에 얇은 수막을 형성, 투명성을 영구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김서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덕아이텍은 전자파차단렌즈 등 품질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다음달 홍콩박람회에 신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고굴절렌즈와 초고굴절 비구면렌즈 등을 일본업체와 기술제휴로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문의 (042)633-770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