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이 품질과 AS를 보장하는 용산 공동브랜드 PC사업이 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용산전자단지협동조합(이사장 권영화 http://www.yempc.or.kr)은 지난달 공동브랜드 PC사업에 참여할 업체 선정작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최근 운영계획을 확정, 1일부터 용산의 모든 조합원 매장에서 공동브랜드 PC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용산 전자상가에서 조립PC를 구입할 경우 조합의 공동브랜드 PC 인증마크인 「YEMPC」 마크를 부착한 제품을 구입하면 판매업체가 부도로 없어지거나 전업한 경우에도 최종적으로 조합으로부터 품질과 AS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용산 조립PC 업체들은 품질과 AS가 취약하다는 오명을 씻을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도 종전보다 품질이 좋은 조립PC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동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용산의 조립PC 업체들은 PC를 조립할 때 조합으로부터 협력업체로 선정된 업체의 부품이나 주변기기만 사용해야 하고 완제품 본체 옆에 조합의 인증마크와 AS안내표를 부착해야 한다. 공동브랜드 PC사업에 협력업체로 선정된 부품·주변기기 공급업체는 인텔코리아·삼성전자 등 총 33개로 102개 브랜드다.
조합은 공동브랜드 PC에 대해 1차적으로 판매업체가 품질보증과 AS를 담당토록 하고 전업이나 폐업 등의 사유로 판매업체가 AS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조합의 AS대행 업체인 컴닥터119(대표 이병승 http://www.ccmart.com)가 AS를 대행하도록 했다.
조합은 공동브랜드 PC에 부착하는 「YEMPC」 인증마크를 사용하는 대가로 조합원사로부터 스티커 1장당 2000원의 수수료를 징수해 향후 AS 비용으로 충당키로 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